시각장애인의 인터넷 사용에 관한 8가지 미신

웹과 모바일 2013.02.07 15:28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일주일간 눈을 가린채 시각장애인이 인터넷을 쓰는 방법대로 써본 결과 알아낸, 시각장애인의 인터넷 사용에 관한 8가지 미신. 원문은 "8 Myths About How Blind People Use the Internet"


미신 1. 스크린리더는 링크 타이틀 텍스트를 읽는다

실제론 전혀 읽지 않더라고. HTML전문가인 제프리 젤드맨(Jeffrey Zeldman)에게 link title text를 써야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더니 "아뇨! 쓰지마세요(No! Do not use)"라고 답변했다.


미신 2. 시각장애인은 텍스트 전용 브라우저를 사용한다.

스크린리더는 웹브라우저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 컴퓨터에 설치된 모든 어플리케이션에 대응하며, 따라서 시각장애인도 비장애인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브라우저를 쓴다는 것. 텍스트 전용 브라우저인 Lynx 같은 걸 쓰지는 않더라는 얘기.


미신 3. 시각장애인은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해놓지 않는다.

비장애인이 자바스크립트를 비활성화해놓은 경우가 드물듯, 시각장애인 역시 마찬가지라고.


미신 4. 다이나믹한 로딩은 접근성에 좋지 않다.

가령 페이지 아래로 스크롤해서 내려가면 '더 보기'를 보여주는 트위터와 같은 방식이 오히려 고전적인 페이지 나누기 방식보다 더 좋다.


미신 5. 시각장애인은 CSS를 꺼놓는다.

역시 전혀 그렇지 않다.


미신 6. 모든 이미지는 alt text가 필요하다.

이미지가 제목이나 중요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면, alt text를 지정해주는 것이 맞지만, 단순한 장식 이미지라면 그럴 필요 없다.


미신 7. 사이트 전체에 Tabindex(탭 키를 이용해 순차적으로 다음 항목으로 이동하게 하는 방식)를 적용해야 한다.

전혀 그렇지 않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컨텐츠를 순서대로 정렬해놓기만 한다면 Tabindex는 전혀 필요 없다. 오히려 캡챠 같은 기능이 중간에 포함될 경우 Tabindex를 사용하면 화면의 아래쪽 어디론가로 포커스가 이동해버리므로 더 불편하다.


미신 8. 시각장애인은 Html5 구조 요소인 Landmark Roles를 사용해 탐색한다.

그러나 이런 신기술이 실제로 활용되기까지는 아직 머나먼 길이 남았다. 개별 스크린리더와 브라우저가 이 기술을 받아들이기 전에는 실제 효용성이 낮다. 대부분의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키보드 단축키를 이용해 개별 항목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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