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선물하기

2008/08/18 11:51
도서관과 책에 대한 좋은 글을 쓰고 계시는 Clio님의 책 선물에 대한 포스트에 포함된 책 선물의 장점.

  • 책은 조립할 필요가 없다.
  • 책에는 배터리가 필요없다.
  • 책은 사이즈나 색깔에 구애받지 않는다.
  • 책은 반드시 딜러에게 가서 에프트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 책은 교환부품이 필요없다.
  • 책은 축구공보다 선물 포장하기가 쉽다.
  • 책은 사람을 깨물거나 할퀴지 않는다.
  • 책에는 물 줄 필요도 없고 비료를 줄 필요도 없다.
  • 책에는 알레르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책에는 유행이 없다.
  • 책은 가구를 긁거나 흠집을 내지 않는다.
  • 책은 충치를 일으키거나 상해서 식중독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 책은 가만히 집에 앉아 있으면서도 당신을 세상의 여러 곳으로 데려간다.
  • 책은 여러 번 되풀이 해서 열어 볼 수있는 선물이다.
  • 책은 아무리 사용해도 비워지지 않는다.
- 출처: http://cliomedia.egloos.com/

'책은 사람을 깨물거나 할퀴지 않는다'에서 슬쩍 웃음.

대학 시절엔 주위 사람들의 기념일에 가끔 책을 선물하곤 했다. 안쪽 표지에 '마음 살찌우세요' 같은 글도 적어서. 그러다가 도서상품권으로 바꼈고, 이젠 선물을 잘 하지도 않는다. 책 선물을 하지 않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터다. 주위 사람들이 책을 잘 읽지 않는데에도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책을 선물한다'는 것을 생각할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기 때문이기도 하겠지.

하긴,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생일 같은 기념일을 전혀 외우지 못하고 외울 생각도 없는 내 성격 탓이다. 내 생일을 챙기는 데에도 아무런 관심이 없다보니 점차 타인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챙기는 것에도 무관심해지는 듯.

이제부터라도 혹시 선물할 일이 생기면 책을 선물하는 습관을 들여볼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8/08/18 11:51 2008/08/18 11:51

트랙백 보낼 주소 :: http://thinkofweb.net/tt/trackback/141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비밀방문자
    2008/08/19 18:5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mindfree
      2008/08/20 09: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싼타는 겨울에 돌아온다. ^^;
[로그인][오픈아이디란?]

◀ PREV : [1] : [2] : [3] : [4] : [5] : ... [127] : NEXT ▶

BLOG main image
인터넷과 자유 의지, 그리고... by mindfree

카테고리

전체 (127)
인터넷 이야기 (32)
마음속 땅 한 평 (14)
CC Korea (23)
기타등등 (57)
mindfree 소개 (1)
Total : 52114
Today : 153 Yesterday : 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