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기사를 보시고.
링크: 왕따 직장인의 한 맻힌 7년 전쟁
내부고발자는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것은 국가와 민족, 고금을 불문하고 동일하다. 사안에 따라 협박과 폭력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도 다분하고, 심리적인 피해, 경제적인 피해가 골고루 가해지기 마련이다. 같이 일하는 동료의 비리와 부정을 고발하는 것이 '의리 없는 놈'으로 찍히는 것이 사실이니까. 그냥 '둥글게 둥글게', '보고도 못 본 척' 사는 것이 가장 최선인지도 모른다.
직장생활을 하며 몇 가지 사례를 접한 적이 있다. 회사에 PC 등의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부터 때 마다 꼬박꼬박 돈을 받는 담당자, 회사 카드로 여자친구 옷을 사주는 사장(그 여자 친구가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이사였다). 대기업의 경우라면 내부 감사팀이 있을테고, 이런 일을 알아내고 감사팀에 고발을 해야하나 갈등도 겪을 법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가 다닌 회사들은 감사팀이 별도로 있을만큼 규모가 크지 못했다.
인사고과에 반영해서 진급을 시켜주지 않는 것은 물론 창가에 자리를 배치하고, PC를 회수하고(컴퓨터 고객지원팀에 속한 직원에게 PC를 주지 않는 것은 더 큰 의미이다), 회사 이메일 계정을 박탈하는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직원을 괴롭히는 회사. TV에서 보는 '사랑해요 LG'인가. 그 광고에서 환하게 웃고 있던 배용준의 얼굴이 떠오르는군.
작년 이 맘때는 SKT의 고객서비스에 격분한 사람이 차를 끌고 건물 현관을 들이받아 부셔버린 사건이 있었다. 워낙 쇼킹한 일인데다 그 고객의 차가 꽤 고급차종이었던 관계로 해외 뉴스에도 소개가 되었던 걸로 안다. '고객이 OK할 때까지'를 꾸준히 캐치프레이즈로 광고하더니.
몇 해 전에 HP의 1차 목표는 고객 만족이 아니라, 직원 만족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물론 피오리나 회장이 취임하기 한참 이전의 얘기긴 하다. 회사가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만이 고객이 아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회사의 1차 고객임을 왜 모르나.
덧; 아무 관계 없는 사족. 기사에서 위증혐의로 법정실형을 받는 대목에서 언급되는 '정진섭 검사'(당시 검사, 현재는 경희대 교수로 재직중이신)는 CC Korea에 관여하고 계신 분이기도 하다. 낯익은 이름을 기사에서 발견하니 이런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반갑네그랴.
링크: 왕따 직장인의 한 맻힌 7년 전쟁
내부고발자는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것은 국가와 민족, 고금을 불문하고 동일하다. 사안에 따라 협박과 폭력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도 다분하고, 심리적인 피해, 경제적인 피해가 골고루 가해지기 마련이다. 같이 일하는 동료의 비리와 부정을 고발하는 것이 '의리 없는 놈'으로 찍히는 것이 사실이니까. 그냥 '둥글게 둥글게', '보고도 못 본 척' 사는 것이 가장 최선인지도 모른다.
직장생활을 하며 몇 가지 사례를 접한 적이 있다. 회사에 PC 등의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부터 때 마다 꼬박꼬박 돈을 받는 담당자, 회사 카드로 여자친구 옷을 사주는 사장(그 여자 친구가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이사였다). 대기업의 경우라면 내부 감사팀이 있을테고, 이런 일을 알아내고 감사팀에 고발을 해야하나 갈등도 겪을 법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가 다닌 회사들은 감사팀이 별도로 있을만큼 규모가 크지 못했다.
인사고과에 반영해서 진급을 시켜주지 않는 것은 물론 창가에 자리를 배치하고, PC를 회수하고(컴퓨터 고객지원팀에 속한 직원에게 PC를 주지 않는 것은 더 큰 의미이다), 회사 이메일 계정을 박탈하는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직원을 괴롭히는 회사. TV에서 보는 '사랑해요 LG'인가. 그 광고에서 환하게 웃고 있던 배용준의 얼굴이 떠오르는군.
작년 이 맘때는 SKT의 고객서비스에 격분한 사람이 차를 끌고 건물 현관을 들이받아 부셔버린 사건이 있었다. 워낙 쇼킹한 일인데다 그 고객의 차가 꽤 고급차종이었던 관계로 해외 뉴스에도 소개가 되었던 걸로 안다. '고객이 OK할 때까지'를 꾸준히 캐치프레이즈로 광고하더니.
몇 해 전에 HP의 1차 목표는 고객 만족이 아니라, 직원 만족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물론 피오리나 회장이 취임하기 한참 이전의 얘기긴 하다. 회사가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만이 고객이 아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회사의 1차 고객임을 왜 모르나.
덧; 아무 관계 없는 사족. 기사에서 위증혐의로 법정실형을 받는 대목에서 언급되는 '정진섭 검사'(당시 검사, 현재는 경희대 교수로 재직중이신)는 CC Korea에 관여하고 계신 분이기도 하다. 낯익은 이름을 기사에서 발견하니 이런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반갑네그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