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바로 전날까지 내가 속해 있는 프로젝트 일정 때문에 당일 참석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1월 초부터 준비해온 행사이고 -이번엔 내가 맡은 일이 작았지만- 여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시간을 쪼개어 개최하는 것이니만큼 반드시 참석하고 싶었기에 조금 무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당일 CC Korea 자원봉사자들의 집결 시간은 아침 8시. 그러나 제 시간에 도착하지는 못하고 한 시간을 지각하면서 행사장인 중앙박물관에 도착해보니 이미 여러 명의 사람들이 분주히 뛰어다니고 있는 상황. 일단 급해보이는 일에 들어가서 나도 정신없이 뛰었다. 기자간담회에 쓸 음료수를 가지러 편의점에 갔다가, 주문한 현수막이 도착하는 것을 보고 현수막을 설치하고, X배너를 세우다가 다시 키노트 스피치 장소인 극장으로 올라갔다 내려오길 수 차례 반복.
극장 앞에서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기념품을 봉투에 담고 있다
완소 디자이너 세미님
접수 데스크 준비 중인 ㅎㅅㅎ님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CC로 이야기하는 열린 문화'. 각계 각층의 사람들에게 CC가 의미하는 것과 CC의 목표를 알리고 공유하고자 하는 우리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당일 현수막이 무사히 제 시간에 도착해서 행사장에 걸었지만, 현수막 하나를 준비하는 데에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런 형편이니 이 행사 전체를 준비하는 각 자원봉사자들이 맞닥뜨린 여러 애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겠지. 행사 전날 참가자들의 이름표를 준비하느라 밤을 꼬박 세고서도 당일 정신 없이 뛰어다니는 동료들이 놀라울 따름.
행사장 촬영을 맡은 자원봉사자
CCK의 만능 수퍼 울트라 그레이트 총무, 데니님

당일 CC Korea 자원봉사자들의 집결 시간은 아침 8시. 그러나 제 시간에 도착하지는 못하고 한 시간을 지각하면서 행사장인 중앙박물관에 도착해보니 이미 여러 명의 사람들이 분주히 뛰어다니고 있는 상황. 일단 급해보이는 일에 들어가서 나도 정신없이 뛰었다. 기자간담회에 쓸 음료수를 가지러 편의점에 갔다가, 주문한 현수막이 도착하는 것을 보고 현수막을 설치하고, X배너를 세우다가 다시 키노트 스피치 장소인 극장으로 올라갔다 내려오길 수 차례 반복.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CC로 이야기하는 열린 문화'. 각계 각층의 사람들에게 CC가 의미하는 것과 CC의 목표를 알리고 공유하고자 하는 우리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당일 현수막이 무사히 제 시간에 도착해서 행사장에 걸었지만, 현수막 하나를 준비하는 데에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런 형편이니 이 행사 전체를 준비하는 각 자원봉사자들이 맞닥뜨린 여러 애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겠지. 행사 전날 참가자들의 이름표를 준비하느라 밤을 꼬박 세고서도 당일 정신 없이 뛰어다니는 동료들이 놀라울 따름.


분주한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개회사 순서.
개회사를 맡은 정진섭 교수님. 곧 설립될 CC Korea의 이사장을 맡으실 분.
키노트 스피치 로렌스 레식 교수


이날 컨퍼런스에는 CC의 창립자이자 현재 CC의 CEO를 맡고 있는 로렌스 레식 교수가 특별히 방문해서 키노트 스피치를 해주셨다. 레식 교수는 스탠포드 대학 로스쿨의 교수로 저작권 분야의 권위자이며, 세계적인 석학 중의 한 명이다. 다음날 자원봉사자들과 강연자들의 뒷풀이에서 이 분의 노래도 들었으니, 이런 것이 CC에 참여하는 사람의 작은 기쁨이라고 할까.

250명 가량의 신청자가 있었고, 아직 정확히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하신 듯 하다. 레식 교수의 스피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는 결코 많지 않기에 잔뜩 기대를 하고 사진을 찍는 틈틈이 스피치를 들을 생각이었다. 문제는 일단 나에게는 동시통역기가 없었고 (참가자들에게는 모두 지급이 되어, 언어 문제는 거의 없었으리라 본다), 두 번째는 동시통역기가 없었기 때문에 아주 집중해서 들어야 할 판인데 내 오른쪽 귀에 연결하고 있는 무전기 (자원봉사자들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무전기를 사용했다) 이어폰에서 끊임 없이 이런 저런 외침이 들려왔다는 것에 있었다. 아주 집중해서 들어도 들릴까 말까한 판에 무전기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응답하랴 사진 찍으랴, 제대로 이해할 리가 없지.
사실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시간을 쪼개어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키노트 스피치부터 강연까지 꼭 들어야 하지만, 정작 당일에는 각자의 역할이 바빠서 강연은 거의 듣지 못했다. 이런 탓에 당일 녹화한 영상으로 조만간 자원봉사자들끼리 모여 작은 워크샵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래 사진에서 자신의 모습이 나온 분 중 공개하고 싶지 않으신 분은 연락 주시면 사진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중간에 등장한 한 분은 요청해도 삭제안할껴. 크하)


온라인을 어슬렁거리다, '어슬렁' 미영님




키노트를 들으며 촬영한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한 분을 촬영한 사진들은 남자가 아주 드물다. 의도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난 그냥 본능이 시키는대로 했을 뿐.
2편: CC Korea 컨퍼런스 후기 2편: 각 세션 스케치

250명 가량의 신청자가 있었고, 아직 정확히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하신 듯 하다. 레식 교수의 스피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는 결코 많지 않기에 잔뜩 기대를 하고 사진을 찍는 틈틈이 스피치를 들을 생각이었다. 문제는 일단 나에게는 동시통역기가 없었고 (참가자들에게는 모두 지급이 되어, 언어 문제는 거의 없었으리라 본다), 두 번째는 동시통역기가 없었기 때문에 아주 집중해서 들어야 할 판인데 내 오른쪽 귀에 연결하고 있는 무전기 (자원봉사자들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무전기를 사용했다) 이어폰에서 끊임 없이 이런 저런 외침이 들려왔다는 것에 있었다. 아주 집중해서 들어도 들릴까 말까한 판에 무전기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응답하랴 사진 찍으랴, 제대로 이해할 리가 없지.
사실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시간을 쪼개어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키노트 스피치부터 강연까지 꼭 들어야 하지만, 정작 당일에는 각자의 역할이 바빠서 강연은 거의 듣지 못했다. 이런 탓에 당일 녹화한 영상으로 조만간 자원봉사자들끼리 모여 작은 워크샵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래 사진에서 자신의 모습이 나온 분 중 공개하고 싶지 않으신 분은 연락 주시면 사진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중간에 등장한 한 분은 요청해도 삭제안할껴. 크하)







키노트를 들으며 촬영한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한 분을 촬영한 사진들은 남자가 아주 드물다. 의도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난 그냥 본능이 시키는대로 했을 뿐.
2편: CC Korea 컨퍼런스 후기 2편: 각 세션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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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C코리아 컨퍼런스'는 여러분의 것!
from 우공이산2008/03/18 16:49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가 출범 후 개최한 첫 공식 컨퍼런스가 무사히 끝났다.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발표와 토론에 귀기울였다. 유료 행사인데다 '열린 문화'라는 익숙치 않은 주제를 다룬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반응이었다. 정작 자랑스런 대목은 따로 있다. 모든 행사 준비는 자원활동가들의 손에서 이뤄졌다. 누구 하나 오롯이 행사에만 매달리지도, 대가를 받고 일을 하지도 않았다. 스스로 일을 맡고, 묵묵히 해냈다. 누군가.. -
CC Korea 컨퍼런스(Conference) 후기 - Lessig 교수의 기조연설
from NoSyu의 주저리 주저리2008/03/18 19:51때는 2008년 3월 14일. 오전 수업을 들은 저는 재빨리 기숙사 방으로 들어와 전날 구입한 빵을 먹은 후 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든 후 밖으로 향하였습니다. 목적지는 국립중앙박물관. 이유는 CC Korea Conference에 참석하기 위해서... 이렇게 지하철을 타고 이촌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닥에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안내하는 표시판이 보였습니다. 예전에 일본 호류사에서 봤던 안내판이 생각났습니다.^^ ... -
CC 컨퍼런스를 끝내고..
from 인생은 진실게임이다. by 데니2008/03/21 00:07지난 금요일 3월 15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 1회 CC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컨퍼런스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준비과정이 정말 대단했답니다.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약 10명 조금 넘는 CC Korea 발룬티어들이 열정 하나만으로 행사에 대한 모든 기획부터, 홍보, 제작, 발표자 섭외까지 돈 한푼 안들이고 모두 해냈답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