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집에서 뒹굴거리다 갑자기 군 시절 영어와 관련된 두 가지 일화가 떠올랐다.
1. CO
신병훈련소를 퇴소하고 자대 배치를 받은 얼마 뒤. 내 물건에 이름을 적으라고 해서 적다보니 다들 '유선CO'라고 적는게 아닌가. 그래서 한 달 고참에게 '유선 뒤에 적는 CO는 뭡니까?' 그랬더니 고참이 친절히 알려줬다.
"어. '코만도'야. '중대'라는 뜻이래네"
아. 그렇구나. 영화 제목이던 '코만도'가 중대라는 뜻도 있구나. 몰랐는걸.
여러 해가 지난 뒤, 알게 됐다. 영어로 '중대'는 '코만도'가 아니라, 'Company'라는 걸.
2. What's up?
군 복무 중간에 아주 인기를 끌었던 외국 곡이 하나 있었다. '4 Non Blondes'가 부른 'What's up'이라는 곡. 아마 지금도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거다. 이 노래가 들리면 익숙한 대목은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곤 했지만, 부끄럽게도 정작 노래의 제목인 'What's up'은 무슨 뜻인지 몰랐다. 아마도 제목이 그거라는 것도 몰랐던 것 같다.
어느 날. 내무실에 들어왔더니 후임병 하나가 이 곡을 듣고 있길래 옆에 앉아서 같이 들었다. 후임병이 날 보면서 갑자기 말을 걸었다.
"이 노래 제목 What's up이 무슨 뜻인줄 아십니까?"
"몰라~"
"너 커서 뭐가 되고 싶냐, 는 뜻입니다"
지금쯤 폭소를 터뜨리고 계시는 분도 많겠다. 지금은 아무나 '와썹 맨~'을 외치고 어깨를 건들거리고 다니고, 그걸 재미로 하는 분도 있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그렇지 않던 시절.영어 인사라고는 'Hi'와 'Hello' 정도밖에 몰랐으니, 중학교 영어 수준도 안되던 내가 What's up을 알았을리 만무하다.
지나고 나면 재밌는 것들이 많이 생긴다.
1. CO
신병훈련소를 퇴소하고 자대 배치를 받은 얼마 뒤. 내 물건에 이름을 적으라고 해서 적다보니 다들 '유선CO'라고 적는게 아닌가. 그래서 한 달 고참에게 '유선 뒤에 적는 CO는 뭡니까?' 그랬더니 고참이 친절히 알려줬다.
"어. '코만도'야. '중대'라는 뜻이래네"
아. 그렇구나. 영화 제목이던 '코만도'가 중대라는 뜻도 있구나. 몰랐는걸.
여러 해가 지난 뒤, 알게 됐다. 영어로 '중대'는 '코만도'가 아니라, 'Company'라는 걸.
2. What's up?
군 복무 중간에 아주 인기를 끌었던 외국 곡이 하나 있었다. '4 Non Blondes'가 부른 'What's up'이라는 곡. 아마 지금도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거다. 이 노래가 들리면 익숙한 대목은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곤 했지만, 부끄럽게도 정작 노래의 제목인 'What's up'은 무슨 뜻인지 몰랐다. 아마도 제목이 그거라는 것도 몰랐던 것 같다.
어느 날. 내무실에 들어왔더니 후임병 하나가 이 곡을 듣고 있길래 옆에 앉아서 같이 들었다. 후임병이 날 보면서 갑자기 말을 걸었다.
"이 노래 제목 What's up이 무슨 뜻인줄 아십니까?"
"몰라~"
"너 커서 뭐가 되고 싶냐, 는 뜻입니다"
지금쯤 폭소를 터뜨리고 계시는 분도 많겠다. 지금은 아무나 '와썹 맨~'을 외치고 어깨를 건들거리고 다니고, 그걸 재미로 하는 분도 있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그렇지 않던 시절.영어 인사라고는 'Hi'와 'Hello' 정도밖에 몰랐으니, 중학교 영어 수준도 안되던 내가 What's up을 알았을리 만무하다.
지나고 나면 재밌는 것들이 많이 생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