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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과 모바일

앱, 한 손 사용에 적절하게 만들기

by mindfree 2020. 2. 21.

스티브 잡스가 2007년에 아이폰을 발표했을 때, 화면의 사이즈는 3.5인치였다. 지금은?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90%가 5인치 이상의 화면을 쓴다. 그러나 많은 사용자들이 여전히 한 손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며, 특히 이동 중에는 더욱 그런 경향이 많다.

휴대폰은 계속 커지는데, 사람들의 손도 그와 함께 커지지 않는 이상 이는 분명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에 관한 케이스 스터디가 있어 소개한다.

원문 링크: https://www.smashingmagazine.com/2020/02/design-mobile-apps-one-hand-usage/

잡스옹

다양한 환경에서 사람들이 휴대폰을 쥐고 있는 모양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 가까운 사람들이 오른손 한 손으로 만 휴대폰을 쥔다.

더구나 사람들은 휴대폰을 지긋이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있으면서 사용하지 않는다. 평균적인 사용자는 하루에 58번 휴대폰을 확인하며, 그 중 70%가 2분 미만에 이뤄진다. 자주, 짧게 사용한다는 얘기다. 왼손잡이든 오른손잡이든 한 손으로 휴대폰을 잡는 경우, 화면에서 엄지손가락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해진다.

스포티파이는 내비게이션의 위치를 개선하는 것만으로 9%의 클릭 향상율을 끌어냈으며, 특히 메뉴 아이템은 30% 이상 향상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아래 화면이 디자인 개편 전의 스포티파이 메뉴 화면이다.

대다수, 적어도 7할 이상의 사용자가 가장 닿기 쉬운 위치에 아무것도 없다. 스포티파이라는 서비스의 컨셉을 생각하면 검색 기능이 아주 중요한데, 정작 메뉴는 손이 잘 닿지 않는 위치에 있다.

모바일 앱을 디자인할 때 한 손 사용자를 잘 고려해서 디자인하라는 얘기는 스마트폰의 등장 초기부터 나온 지침에 가깝다. 점점 휴대폰의 사이즈가 커지고 있는 지금, 그 지침도 함께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문제는 정작 그 모바일 앱을 만드는 우리가 그걸 자꾸 까먹는다는 데 있지.

위 원문 링크로 접속하면 다양한 앱의 작동 모습을 캡쳐한 동영상이 있다. 굳이 글을 읽어보지 않더라도, 영상만으로도 볼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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