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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과 모바일82

좋은 제품은 빼기의 결과이다 유정식 님의 포스트 '아이팟은 어떻게 아이리버를 이겼나'의 한 대목. 타업체들은 뛰어난 부가기능을 부각시켰습니다. 음악재생 이외에 보이스 레코딩, 동영상 재생, 게임, 인터넷 접속 등의 부가기능을 결합한 제품에 초점을 맞추었지요. 그래서 MP3 플레이어라기 보다는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나 PDA에 가까운 제품에 집중했습니다. 반면 애플의 아이팟은 기본기능인 음악재생만 충실히 하고 몇 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가기능을 과감히 삭제했지요. 아이팟 셔플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위 문장과 이어지는 맥락에서 내가 좋아하는 문장이 하나 있다. 완전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나같은 웹기획자가 프로젝트를 할 때 어려움을 겪는 때는.. 2010. 3. 5.
목적지에서 깨워주는 어플 WakeUpNow 이 포스트에 심각한 오류가 있어 정정. 포스팅한 후 시간이 얼마인데, 아무도 지적하지 않았다능. 역시 난 듣보잡 블로거. 아래 내용 중 '에어플레인 모드'에 대한 부분은 심각한 오류가 있다. 아이폰 에어플레인 모드를 실행하면 3G 망을 차단하므로, wakeupnow 어플이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 통신도 차단된다. 따라서, 이 어플을 실행하고 에어플레인 모드를 작동시키면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없게 된다. 오늘 퇴근 후 술 한 잔 하러 이동하던 중 이 어플을 실행했다가 깨달은 오류. 나는 심각한 길치+방향치다. 고등학교 때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면 방금 본 영화 생각을 하다 집과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는 일도 자주 있었다. 말 그대로 정신 차려보니 엉뚱한 방향으로 걷고 있는거지. 사람은 무의.. 2010. 2. 24.
난 아이폰으로 책을 사고 영화 예매를 하고 싶다 인터넷으로 책을 처음 사던 때 내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책을 사기 시작한 것은 대략 97, 8년 쯤이다. 쇼핑몰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어렴풋이 남아있는 기억으로는 도서 판매를 전문적으로 하는 쇼핑몰이 아니라, 종합 쇼핑몰이었던 같다. 지방에 있었던 터라 구하기 어려운 책이 많았다. 특히 전공과 관련된 책이나, 전문 서적은 학교에 가끔 오는 책장사에게서 사거나 (지금 생각해보면 이 아저씨들 정말 엄청나게 비싸게 팔았다) 어쩌다 한 번 서울에 갈 때 대형 서점에 들러서 살 수밖에 없었다. 이런 시절이니 지방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책을 인터넷으로 살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었다. '책을 사러 서울에 간다'는 얘기는 지금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그 때만 해도 당연한 일이었다. 예스24와 멀티 플렉스.. 2010. 2. 12.
아이튠즈 미국 계정을 만들다 매일 한RSS로 도아님의 블로그에 등록되는 '오늘만 무료' 포스트를 확인한다. 게임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이폰에 몇 개의 게임을 설치해서 가끔 하는데, 도아님의 블로그에 등록되는 게임 중 '요거 재밌겠는데' 싶은 것이 있더라도 거의 대부분이 한국 계정으론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 그동안 그냥 안하고 말자 싶어 가만 있다가 불현듯 '나중에 어찌 될 줄 모르는데 조금 더 많은 게임을 봐둬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언제까지 웹에이전시에서 웹기획자로 일하라는 법도 없고, 특히나 요즘은 모바일에 살짝 마음이 기울고 있는터다. 더구나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모바일 사업을 시작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사실 작년에 외부 회사와 같이 런칭한 아이폰 앱이 있긴 하다. 물론 내가 다니는 회사는 디.. 2010. 2. 5.
책과 음악, 소유의 시대는 끝나는가 나는 책을 사는 것을 즐긴다(과소비, 정도 수준은 못된다. 그게 꿈이긴 하다만). 읽는 것은 사는 것보다는 조금 덜 즐긴다(역시 다독 수준은 못된다. 그게 꿈이...). 그러나 좁은 방에 혼자 살다보니 점점 늘어만 가는 책들을 보관하는 것도 쉽지 않다. 고작 500권도 채 안되는데, 이미 내 방에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은 다 차버렸다. 아무리 꾸역 꾸역 집어넣어도 650권 정도가 한계일 듯 싶다. 나는 디지털 음원을 사지 않았다. 냅스터가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고, 그 서비스를 따라 한 소리바다가 국내에 처음 선보였을 무렵, 내가 좋아하는 곡들을 '공짜로' 다운받았던 시기를 제외하면 디지털 음원을 구입한 적은 없었다. 좋아하는 가수의 새 음반이 나오거나, 누군가의 소개로 알게 된 음악가의 음반을 사서 포장.. 2010. 2. 3.
아이패드(ipad) 최대 수혜자는 잡지사와 동화책 출판사? 오늘 새벽, 스티브 잡스가 들고 나온 아이패드. 솔직히, 기기 자체에는 살짝 실망했다. 여전히 플래시는 재생이 안되고, 많이들 하는 얘기처럼 '아이폰을 크게 키워놓은' 것에 불과하지 않느냐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이미 잡스 옹이 보여줬다시피, 아이패드가 바꿀 가장 큰 시장은 e북 시장이 아닐까 싶다. 아마존의 킨들을 필두로 여러 기기들이 e북 리더 시장을 키우고 있는데, 전자잉크를 도입해서 눈 피로도가 낮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반대로 컬러 재생이 안되는 단점도 있다. 컬러 재생이 안된다는 애기는 e북 리더 사용자를 성인에 국한시킬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컬러가 굳이 포함되지 않아도 괜찮을만한 책(특히 흑백으로 된 만화에는 최적이라고)을 주로 e북 리더로 본다. 그런 e북 리더 시장에 '컬러'가 도입되면 .. 2010. 1. 28.
아이폰 배터리, 드디어 아쉽다 아이폰 구매를 망설였던 이유 중 하나가 배터리 문제였다. -지금은 폭파된 블로그라 잃어버린 포스트에서 썼다시피- 아이팟 터치는 MP3P니까 배터리가 방전되더라도 음악을 듣지 못하는 것 뿐이지만, 아이폰은 전화기이니만큼 급한 연락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 망설였다. 의외로 아이튠즈는 아이팟 터치를 쓰면서 쌓은 경험 때문인지 별 문제가 안됐다. (벅스 정액요금제에 가입해 MP3로 바로 다운을 받고 있는 것도 영향이 크다) 약 한 달 넘게 아이폰을 쓰면서 배터리가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 밤새 충전기에 연결한 채로 뒀다가 아침에 나가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도 6, 70% 아래로 떨어지진 않았다. 낮 시간엔 음악을 주로 듣고, 전화통화만 간간이 하는 셈이니 배터리를 소모할 일이 없는 탓이다. 그러다가.. 2010. 1. 24.
온라인 중개 비즈니스 모델 분석 예전 블로그에서 등록했던 문서인데, 블로그가 폭파되어 없어졌으니 재등록. 슬라이드 쉐어의 기록에 따르면 모두 292번 재생, 7번 다운로드. 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재생 횟수를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내가 전혀 쓸데 없는 일을 한 것만은 아니구나, 싶다고 할까. 이 문서의 CCL 조건은 '저작자 표시'이며, 이 말은 저작자인 안수혁을 밝히고 출처인 내 블로그 주소를 표시해주면 어떤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이건 그저 '저작자 표시'라는 라이선스에 대한 설명일 뿐이고, 문서의 특성상 이걸 활용한 다른 문서에 저작자를 표시하는 것이 쉽지 않으니 필요할 경우 아무런 조건 없이 사용해도 무방하다. 온라인 중개 비즈니스 모델 분석View more presentations from SooHyuk .. 2010. 1. 11.
아이폰으로 RSS 구독하기 12월 4일 아이폰을 개통했으니 이제 한 달 가까이 사용한 셈이다. (지금은 날아가버린) 예전 블로그에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일어난 변화를 적었는데, 그 중 출퇴근 지하철에서 RSS 앱을 이용해 블로그를 구독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잠시 짬을 내면 되니, 한RSS를 기준으로 해서 아이폰으로 RSS를 구독하는 방법을 간단히 알아보자. 먼저 한RSS에 접속한다. 왼쪽 메뉴의 맨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OPML 가져오기, 내보내기'가 있다. OPML 내보내기 OPML은 인터넷 서비스 간에 정보(데이터)를 교환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약으로, 최근에는 RSS 구독 데이터를 저장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 계층 구조를 유지하기 때문에, 가령 한RSS 사용자가 구글리더로 이동하거나 혹은 설치형 RS.. 2010. 1. 3.